풍산, 구리가격 상승·방산매출 회복…목표가↑-유안타

  • 등록 2020-06-03 오전 8:09:32

    수정 2020-06-03 오전 8:09: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부문 매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7000원으로 35%(7000원) 상향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 국가이며, 세계 수요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구리는 니켈과 함께 세계 광산 생산 중 타 금속 대비 중국 생산 비중이 낮은 품목이어서 중국 내수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수입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는 수급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월 말 대비 5월말 수요 금속 가격 증감율은 구리 8%, 니켈 7%, 아연 5%, 알루미늄 2% 등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주요 구리 광산들이 있는 칠레, 페루 등 남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이 전통적인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부양에 나선다면 구리가 가장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업체는 신동 판매량 증가는 어렵지만 방산 매출 회복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신동 판매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전방산업(자동차, 전기전자 등)의 업황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에서 올해 내에 신동 판매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는 해석이다.

반면 방산부문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매출액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일 수 있으나 코로나19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내 탄약 소비 증가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미국 내선이라는 이벤트 역시 불확실성 측면에서 탄약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며 “1~5월 한국의 미국향 탄약 수출액은 279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0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향 탄약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라며 “지난 4월 공시한 중동향 탄약 수출계약은 규모를 떠나서 1년 단위의 계약을 맺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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