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진기주, KBS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 캐스팅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장우와 진기주가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출연을 확정했다.

이장우(왼쪽), 진기주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리는 신개념 가족극이다. 각각 ‘하나뿐인 내편’과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던 홍석구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드라마에서 이장우는 건축가 우재희 역을 맡는다. 대기업 회장 아들이지만 아버지 우정후(정보석)와의 불화로 대학에 입학한 이후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진기주는 삼광빌라 터줏대감 이순정(전인화)의 맏딸 이빛채운 역에 캐스팅됐다. 대차고 화끈한 성격과 악바리 근성을 가진 캐릭터로, 고객의 집에 방문해 침구, 커튼, 조명 등을 설치해주는 인테리어 숍 기사로 일하고 있지만 텍스타일 디자이너라는 꿈을 품고 있다. 극중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만나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삼광빌라라는 한 지붕아래서 살게 된다.

‘오! 삼광빌라’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한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요절복통 드라마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