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영화는 좋은데 아쉬운 방송…목표가↓-KB

  • 등록 2022-11-04 오전 8:36:18

    수정 2022-11-04 오전 8:36:1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증권은 4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최근 금리 인상으로 가중평균자본비용(WACC)가 상승한 점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3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내년 영화 부문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겠지만 방송 부문 회복 속도는 느릴 것”이라며서 “방송 부문은 내년 시즌제 작품 증가(+3편)로 리쿱율 상승, 자회사 윕(Wiip) 작품 판매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지만 오리지널 작품 중심이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 인수에 따른 따른 영업권 상각(분기 50억원 수준) 반영도 매 분기 지속될 예정이다.

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4.6% 늘어난 2047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4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전년비 151% 늘어난 767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영업이익률 8.0%)을 기록했다. 관람객 회복(전국 관람객 411만명, 전분기 대비 24% 증가), 평균티켓가격(ATP) 인상(1만574원, 전분기 대비 4% 상승)과 전분기 이연된 범죄도시2 수익에 기인한다.

방송 부문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30.8% 감소한 1110억원, 영업손실은 212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편수 감소(2분기 50편→ 3분기 35편)와 동시 방영 콘텐츠 부재로 수익성 악화됐다. 3분기 방영 예정이었던 Wiip의 ‘더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The White House Plumbers)’는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는 11월 중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월 말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 ‘카지노’, 12월 영화 ‘아바타’가 대기 중이다. 최 연구원은 “텐트폴 작품이 대기하고 있어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4분기 캡티브 방영 편수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동시 방영 드라마 편수(2편)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캡티브 채널의 드라마 슬롯은 12월 중순부터 주당 2작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캡티브 향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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