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4Q 양호한 이익개선 흐름 지속…목표가↑-IBK

  • 등록 2023-11-30 오전 8:22:57

    수정 2023-11-30 오전 8:22:5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도 판매 증가와 비용 감소로 양호한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4만490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3964억원, 영업이익률은 8.5%포인트 상승한 16.9%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판매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반면 평균판매가격(ASP)은 2% 하락하는 등 결과적으로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나 원재료비와 운반비 하향 안정화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16년 2분기와 3분기 각각 18%, 1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래로 역대 세 번째 높은 수치다.

4분기는 중국 경기 회복과 유통 재고 정상화, 올 웨더 판매 호조 등으로 판매수량이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SP는 1%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이를 고려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조3100억원을 추정했다. 수익성은 원재료비와 운반비 부담 완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연말 비용 반영 가능성을 감안해 1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당초 1조원 내외에서 5000억원으로 조정됐는데, 이는 테네시공장 투자 집행 이연과 대전공장 현대화 비용 축소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또 경트럭 타이어(PCLT)의 신차용 타이어(OE) 내 전기차(EV) 공급 비중을 기존 20% 목표에서 15% 이상으로 현실화했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 등으로 예상보다 더딘 상황을 증설과 전기차 타이어 목표치에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탑티어들이 판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크고 원재료비와 운반비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향 안정화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양호한 이익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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