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서울시 신교통카드 수주 결의식(상보)

교원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
  • 등록 2003-09-01 오전 9:41:06

    수정 2003-09-01 오전 9:41:06

[edaily 김기성기자]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의 제안서마감을 하루 앞둔 가운데 LG CNS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교원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 등 `LG CNS 컨소시엄` 참여업체를 공식 발표하는 한편 이 사업의 수주를 다짐하는 결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추진단장인 LG CNS 김정근부사장을 비롯해 LG카드 한상우부사장, 현대카드 방종국이사, 하이스마텍 김정수사장, C&C엔터프라이즈 유호선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이날 결의식에서 시민중심의 편의성 및 공공성 최대화, 참여회사간 헌신적 노력과 자발적 협력 강화, 공정성과 투명성 중심의 경쟁 등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수주를 다짐했다. 컨소시엄 참가업체는 재무적 투자자인 교원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를 비롯해 교통카드 발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카드 BC카드 LG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 4사와 수도권 가입자 1160만명을 보유한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사 등으로 확정됐다. 또 기존사업운영자 및 단말기공급업체로는 인텍크 C&C엔터프라이즈 KDE 스마트로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로는 하이스마텍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 카드제작사의 경우 한국조폐공사 AMS JDC ICK KBC KMS KDN스마텍, 칩공급사로는 필립스 인피니온, 기타솔루션업체로는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OK캐쉬백)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처음 참가업체로 공식 발표된 교원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는 경쟁자인 삼성SDS컨소시엄이 군인공제회를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여 자금력에 앞서 있다는 일각의 평가를 일축하기 위한 LG CNS컨소시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정근 부사장은 "LG CNS 컨소시엄은 다양한 참가업체로 인해 법인설립을 위한 자본,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전환, 신교통카드의 발급확산 등 신교통카드시스템의 성공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며 "LG그룹이 서울시를 제외하고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가운데 이들 업체가 모두 신설법인의 주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지분율과 관련해서는 "이번 평가의 핵심평가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가이드라인에 입각해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31% 이상의 지분율을 무상으로 갖도록 규정돼 있다. 특히 서울시의 지분율이 높을 수록 배점이 높아 이와 관련된 양자 컨소시엄의 제안서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하반기 최대 정보화프로젝트로 꼽히는 1000억원 규모의 `서울시 신교통카드구축사업`는 LG CNS컨소시엄과 삼성SDS 컨소시엄 등 양자 구도로 압축됐다. 일정은 2일 제안서 마감에 이어 5일 컨소시엄의 프리젠테이션, 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신교통카드사업은 스마트카드 하나로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것으로 수도권 도시철도와 서울시 운행버스를 연계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인천시 경기도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2006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삼성SDS컨소시엄은 삼성전자,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를 중심으로 롯데카드, 외환카드, 신한은행, 한미은행, 수협, 군인공제회 케이비티테크놀러지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주주는 군인공제회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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