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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는 경찰 조사에서 함께 입건된 다른 20대 여성과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그런 만큼 이병헌 측에서 경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선처를 요청한다 해도 글램 멤버로 다시 활동에 나서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글램을 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다희의 거취에 대해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며 답변을 미뤘다.
그러나 멤버의 흠집은 소속 신예 걸그룹의 대외적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은 “다희가 이번 사건으로 실형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혐의가 선배 연예인을 협박한 것이라는 점에서 글램 멤버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소속사에서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닐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글램은 지난 2012년 7월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며 그해 12월 멤버 한명이 탈퇴해 4인조로 개편됐다. 지난 2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이후 공백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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