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스피스, 지난 시즌 1타 당 230만원 벌었다

  • 등록 2015-12-18 오전 11:28:10

    수정 2015-12-18 오전 11:28:10

남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지난 시즌 한 타당 약 23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18일(한국시간) 역대 골프 스타들의 스트로크 당 수입을 조사해 발표했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스피스는 지난 시즌 88라운드를 뛰면서 한 타 당 1979달러(약 234만원)을 벌었다. 이는 역대 기록과 비교하면 8위에 해당한다. 그는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으로 1203만465달러를 벌었다.

물론 역대 기록으로 볼때 최고기록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싹쓸이하고 있다.

우즈는 2006년에 1타 당 가장 많은 3315달러를 벌어들였다. 2007년에는 3037 달러, 2009년에는 2757 달러를 기록했다. 우즈는 전성기 시절 다른 선수보다 적은 60∼70라운드만을 뛰고서도 우승을 쓸어담았다.

다른 종목 선수들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더 재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평균 연봉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을 받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투수 잭 그레인키는 내년 시즌 공 한개를 던질 때마다 약 1만 달러를 벌게 된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인트가드 스티븐 커리는 지난 시즌 슛 한번에 8203 달러, 1분 뛸 때마다 4181 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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