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코로나 재확산에 인테리어 수요↑…수혜 전망-NH

  • 등록 2020-08-21 오전 7:45:16

    수정 2020-08-21 오전 7:45:16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재택근무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한샘(009240)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집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지난 3월처럼 사람들이 주거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한샘의 올해 2분기 인테리어 가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채널별로는 대리점 15%, 플래그샵 16%, 온라인 31%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상승이 두드러졌다.

최근 다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시설 중지와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진 데다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도 주거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한샘의 인테리어 가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채널별로는 대리점 18%, 플래그샵 12%, 온라인 25%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분기 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91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하우스란 인테리어 자재를 패키지로 묶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이다. 부동산 대책 가운데 재건축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가 리모델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900억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000억원, 1286억원으로 각각 4%, 4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 기존 점주와 본사의 상생 구조,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 등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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