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보유 현금 시총 40% 육박…견고한 재무구조 주목-IBK

  • 등록 2023-02-08 오전 8:38:00

    수정 2023-02-08 오전 8:38: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작년 말 기준 보유 현금은 578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40%에 육박하고 있는 등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의 7일 종가는 5만98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4분기 계획된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물량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4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주에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데다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에폭시수지원료(ECH)가 적자전환했다. 대규모 정기보수 진행과 비수기 영향으로 케미칼·그린소재부문의 전반적인 물량 감소 영향이다.

그는 “케미칼 사업부문 염소계열은 전력비 상승과 중국의 수출 확대로 인한 가성소다의 경제성 둔화 및 정기보수 진행,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프로필렌 공법 ECH 스프레드 축소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가 있었다”고 짚었다.

케미칼 사업부문 암모니아 계열은 유록스의 판매 확대에도 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암모니아 판가 하락과 AN·카프로락탐 등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됐다. 그린소재 부문은 수출 운임 하락과 견조한 판가 지속에도 계획된 정기보수 진행으로 인한 물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됐다.

지분법 자회사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은 급속히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VA에 원재료로 투입되는 VAM(초산비닐)의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41만톤(t)의 VAM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7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원재료인 초산의 추가 증설이 없다면 VAM 대비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초산의 외부 판매 비중 축소로 롯데이네오스 화학은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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