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스마트홈 둔화·비용 상승 탓-한화

  • 등록 2023-10-17 오전 8:10:05

    수정 2023-10-17 오전 8:10:0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무선사업 펀더멘탈이 건재하고,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최저점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032640)의 전장 종가는 1만210원이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스마트홈 부문의 둔화와 제반 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5866억원, 영업이익 2693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2863억원을 6%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지연으로 통상 3분기 인식되던 송출 수수료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다”며 “여기에 주문형비디오(VOD) 판매 감소도 스마트홈 부문 실적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 단에서는 전력비와 인건비가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전력비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자리 수 증가, 신규 인력 충원으로 인해 인건비는 7.5%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모멘텀 요인에 대해서는 무선 사업에서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성,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기차 충전 조인트벤처 설립, 데이터센터(IDC) 평촌 2센터 완공을 꼽았다.

그는 “무선 사업에서는 LG유프러스가 3사 중 가장 성장률 방어가 용이할 것”이라며 “알뜰폰(MVNO)에서 견고한 시장지위가 현재진행형인 MNO이탈의

완충재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통신부문에서는 전기차 충전 조인트벤처 설립 후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고, IDC사업은 연내 평촌 2센터가 완공되면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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