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대형주 중심 상승, 2백선 회복(마감)

코스닥증권 시장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확산되면서 큰폭으로 상승했다. 7일 코스닥시장은 장이 열리자마자 미국 나스닥시장의 안정감 회복에 영향받아 매수세가 대거 유입,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200선을 가볍게 회복한 후 전일 대비 14.66포인트 상승한 205.97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종목이 상한가 182개를 포함,388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6개를 포함해 85개를 기록했다.거래량은 1억7000만주,거래대금은 2조2000억원으로 거래도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졌다.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등 바이오칩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고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보안관련주들도 모두 상한가까지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새롬과 핸디소프트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화인텍 인성정보 메미다스 인성정보 드림라인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유치 등의 재료를 업은 한국정보통신과 오피콤 한아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등 장비업체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솔엠닷컴과 한통프리텔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으며 하나로통신도 100원 상승했다. 외국인이 159억원 순매수,보험권이 오랜만에 순매수(93억원)를 보였다. 개인은 29억원 순매수로 8일째 순매수했다.투신이 17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권도 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게 오늘 지수 상승의 주요인"이라며 "투자자들이 190선을 바닥으로 인식하면서 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