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새 주인에 맥쿼리-MBK..본계약 체결

  • 등록 2007-11-30 오전 10:04:21

    수정 2007-11-30 오전 10:04:21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씨앤앰의 대주주 지분이 결국 사모투자펀드(PEF)로 넘어갔다.

30일 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전날 씨앤앰의 1대주주인 이민주 회장 측은 보유 주식 지분 61.17%를 2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 `맥쿼리-엠비케이`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본 계약이 체결되기 20일여전에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확한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1조5000억원을 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씨앤앰의 경영권은 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맥쿼리-엠비케이 사모투자펀드로 넘어가게 된다.

맥쿼리-엠비케이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8월 골드만삭스로부터 지분 30%를 넘겨 받았고, 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씨앤앰의 최대주주가 된 엠비케이와 맥쿼리는 국내법에 근거해 만들어진 사모투자전문회사(PEF)들로, 계열 투자회사들을 통해 대만의 2위와 3위 케이블방송업체 경영권을 인수해 나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딜이 종료되면 국내 PEF들 사이에 이뤄진 최초의 `클럽 딜`로 기록될 전망이다.

클럽 딜(club deal)은 글로벌 PEF들 사이에서는 흔한 방식으로, 하나의 인수 대상에 대해 복수의 펀드가 연합해 인수자로 참여하는 M&A의 한 방법이다.

외국계 PEF인 어피니티와 JP모간펀드가 클럽 딜 형태로 국내 기업인 만도기계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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