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 부검 않기로..사인은 자살 결론

  • 등록 2011-05-24 오후 1:40:59

    수정 2011-05-24 오후 1:55:59

▲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경찰이 지난 23일 투신해 생을 마감한 고(故)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의 최종 사인을 자살로 결론내고 유족과 합의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유족들과의 협의 끝에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시 고인이 거주하던 19층 창문이 열려 있었다는 것과 고인의 두개골이 함몰된 점, 목격자 경비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살이 명백하다고 결론냈다"고 밝혔다.

고인은 23일 오후 1시46분께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현장에 119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장지는 성남영생사업소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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