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통해, 레이저침 이용한 알레르기비염 치료 확인"

국제학술지,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지(ECAM)’ 게재
  • 등록 2014-01-17 오전 9:18:13

    수정 2014-01-17 오전 9:18:1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방에서 통증완화에 이용되는 레이저침술이 알레르기 비염까지 치료범위를 확대 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3내과 김진성 교수 연구팀의 논문 ‘알레르기비염의 동물모델에 대한 레이저침 치료효과’가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지인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지(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Volume 2013’에 게재됐다.

김진성 교수 연구팀은 레이저침에 주로 이용되는 658nm 파장의 저단계레이저를 사람의 내영향 혈위에 해당하는 생쥐의 비강내에 조사한 후, I형(즉시형) 알레르기에 관여하는 면역글로블린인 ‘lgE’와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을 측정하고 비강점막의 조직변화를 관찰해 레이저침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현재 한방에서 이용되는 레이저침술에 사용되는 치료기는 식약처 허가범위(효능 효과)가 ‘통증 완화’로 국한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번 논문은 통증완화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으로 레이저침술의 적용범위를 넓히는 하나의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저침은 한의학에서 활용하는 침치료의 한 분야로 레이저치료학과 전통의학인 경락이론을 결합해 사용하는 치료기법이다. 현재 의료분야에서 사용되는 레이저는 크게 수술레이저와 비수술레이저로 나뉘는데 레이저침은 후자에 해당된다.

비수술레이저는 치료레이저 또는 저단계레이저라고 부르며 레이저 광선이 전달하는 광자(photon)를 통해 세포 고유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면역기능에 작용해 생체자극효과를 일으키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김진성 교수는 “인체적용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추가 연구를 통해 레이저침의 임상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한방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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