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응암동 주택재개발 사업 속도 낸다

불광동 최고 24층 2380가구
응암동 최고 23층 2569가구
  • 등록 2017-12-29 오전 9:00:00

    수정 2017-12-29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동과 응암동 일대 주택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불광동 238번지 일대에 대한 ‘불광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대상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이번 불광동 재개발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10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학교확보필요권역’으로 지정돼, 최초 정비계획을 계획할 당시 중학교 용지를 확보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이후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은평뉴타운 지역에 중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대상지 내 학교 신설 필요성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 해제를 요청받아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최고 24층 , 총 2380가구(임대 37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불광동 주택 재개발 사업은 당초 결정된 학교 용지를 폐지하고, 공공청사 부지를 신설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인 동청사 및 청소년 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2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같은 날 서울시는 도계위에서 ‘은평구 응암2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북측으로는 은평로(30m), 남측으로는 백련근린공원, 동측으로는 북한산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자연환경이 아주 우수하고 사업지에 인접해 지하철3호선 녹번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의 학교 해제 요청이 있어 학교용지를 폐지했다. 또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 외에 추가로 지역주민의 보육수요 해소를 위해 공공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다. 응암동 응암2주택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는 최고 23층, 2569가구(임대 38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또 응암2구역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열린 커뮤니티시설(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구역 내 녹지(보호수)주변 중앙광장으로 주민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응암동 재개발 구역 북측 소공원, 서측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녹지가 부족한 주변 지역에 녹색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업지 동, 서, 남측에는 도로 신설 및 기존 도로 확장을 통해 도로망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