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M&A 이슈로 성장 모멘텀 부각… 목표가↑-삼성

  • 등록 2019-07-18 오전 8:02:31

    수정 2019-07-18 오전 8:02:31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SKC(011790)에 대해 전기자동차(EV) 성장 모멘텀 재부각 등에 따라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CFT 지분 인수로 기존 사업부인 SKC코오롱PI 매각이 예상된다. 매각 가격에 따라 회사의 사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1만원)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또한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될 3세대 전기차와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추가 발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2차전지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되면서 KCFT 인수에 따라 이익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SKC는 지난 6월 2차전지 소재업체 KCFT를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한 KCFT 인수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SKC코오롱PI 매각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SKC코오롱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각 사의 PI 필름 사업부를 떼어낸 후 합작 설립한 회사다. 업계에서는 2차전지 등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 확보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업부 지분 매각은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매각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판단은 사업부 내재가치와 매각대금 간의 비교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언급되는 매각대금은 내재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므로 이번 사업부 매각을 통해 회사의 숨겨진 사업가치가 드러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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