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출연 중인 김용호 유튜버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왼쪽부터)가수 김건모, 그의 아내 장지연. |
|
3일 김건모 측은 “장지연이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달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 대구에서 개최한 가세연 관련 강연회에서 장지연의 결혼 전 사생활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펼쳤다. 이 부분에 대해 장지연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가세연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김건모의 성폭행 및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지난해 12월 9일 김건모를 강간죄로 고소했고,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같은달 13일 이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