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작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한 판타지움 마스코트 ‘판타베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원 복합 쇼핑몰 판타지움의 정문 앞에 새로운 곰 예술작품이 설치되었다.

판타지움은 지난 9월 24일 수원 망포역에 위치한 대형복합쇼핑몰 판타지움 정문에 이재형 작가의 ‘판타베어’를 설치하였다고 1일 밝혔다. 판타지움은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판타지움)

이번 제작을 진행한 이재형 작가는 2017년 제주 국제공항에 고래형태 미디어 아트 조형물 ‘희망 아래서’, DDP 서울라이트 2020 ‘Face of City’를 선보이며 LED, 인터랙션,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들을 활용해 다수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미디어 아트 작가이다.

이번에 제작한 판타지움의 랜드마크 ‘판타베어’는 빛과 정보들로 이루어진 BENDINGMATRIX 시리즈 조각 작품으로, 외형은 앉아 있는 대형 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표면을 수많은 LED 픽셀로 감싸 다양한 동물의 무늬, 계절 이미지, 각종 텍스트 등을 영상 컨텐츠로 표출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기술적 결합을 통해 야간에 판타지움을 방문하는 고객은 화려하면서도 신기한 LED 영상으로 둘러싸여 있는 판타베어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판타지움은 판타베어의 컨셉에 맞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 친구, 연인들 간에 사진을 찍고 인증샷 남기는 포토존 이벤트, 화려하게 연출되는 LED 영상을 촬영하여 남기는 영상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참여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판타지움 관계자는 “판타베어가 수원의 랜드마크 조형물로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다양한 포토스팟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