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포, 36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 등록 2021-08-30 오전 9:11:05

    수정 2021-08-30 오전 9:11:05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낵포가 GS리테일, SBI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퓨처플레이로부터 총 36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퓨처플레이 제공)
스낵포는 사무실 간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카카오와 토스, 삼성 계열사, SK 계열사, 패스트파이브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투자사들은 스낵포의 큐레이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 상무는 “스낵포는 큐레이션 기반의 신개념 유통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GS리테일과 마이크로리테일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에 함께 참여한 이주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도 “스낵포는 큐레이션 기술력을 통해 재고를 획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는 상품 폐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ESG 마이크로리테일을 실현하고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스낵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웅희 대표는 “스낵포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즐거운 간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투자금으로 스낵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적극 채용하고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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