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김선아, 단발머리 싹둑 '열혈 형사 변신'

  • 등록 2015-05-13 오후 2:06:43

    수정 2015-05-13 오후 2:06:43

배우 김선아가 열혈 형사로 돌아왔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선아가 열혈 형사로 돌아왔다.

5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김선아는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파이자, 판검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경찰대 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형사가 된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선아가 맡은 유민희 캐릭터는 터프하고 강한 액션과 남성성이 강조되었던 그간의 여형사 캐릭터와는 다르다. 여자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수사를 펼쳐 나가는 엘리트 형사인 것.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언제나 맡은 역에 진정성을 담아 표현해내는 ‘김선아표 캐릭터’와 김선아 특유의 당차고 밝은 매력이 더해지며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색다른 여형사로 변신한 김선아의 3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에 안팎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복면검사’ 속 유민희로 분한 김선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아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부드럽지만 단단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김선아의 모습은 그녀가 연기할 유민희 역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김선아 측 관계자는 “김선아가 유민희라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단발로 과감히 변신했다”며 “특히 대본 분석과 캐릭터 연구에 힘쓰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선아의 또 다른 매력까지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 분)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5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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