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오해하시는데"...누리꾼 무릎 탁 치게 한 말말말

  • 등록 2018-10-13 오전 10:04:29

    수정 2018-10-13 오전 10:04:2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가 ‘골목식당’이라는 방송을 하는 것도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으로 오해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준비 없으면 하지 마세요’라는 뜻이에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말이다.

‘빽다방’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의 대표인 그는 이날 SBS ‘골목식당’에서처럼 친근하되 자신의 경험이 묻어난 말로 국회의원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다음은 누리꾼의 무릎을 탁 치게 한 백 대표의 국감 ‘솔루션’이다.

“우리나라는 인구당 매장 수가 너무 많습니다. 과도해요. 미국 같은 경우 매장을 열려면 최소 1∼2년이 걸리고 쉽게 할 수 없는데 우리나라는 외식업을 너무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식당 하시는 분들이 너무 겁 없이 준비 없이 뛰어들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시장원리를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는 도태도 돼야 하죠. 그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시장에 비해 너무 포화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시간도 좀 필요하다고 보고…”

“병이 났을 때 치료도 필요하지만 병나기 전에 건강관리 하는 게 중요하죠. 근데 건강관리만 한다고 좋은 건 아니고 지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하는 처방도 필요하고 일부 자영업을 시작할 분들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이나 장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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