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폭스바겐 임원회의 깜짝 등장…"전기차 기대" 응원

폭스바겐 CEO 초청으로 화상 참석
“폭스바겐, 전기차 정통할 것” 덕담
공급망 문제 거론·테슬라 경영스타일 공유도
  • 등록 2021-10-17 오전 11:49:59

    수정 2021-10-17 오전 11:55: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폭스바겐의 임원 회의에 등장해 경쟁사의 전기차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깜짝 행보를 보였다.

(사진=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트위터)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스트리아에서 2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폭스바겐 AG회의에 머스크 CEO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머스크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응원과 함께 자신의 경영 스타일을 공유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의 초청으로 ‘깜짝 출연’한 머스크는 폭스바겐이 전기차에 정통한 회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덕담을 건냈다. 폭스바겐은 다른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제조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머스크는 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 구도에 있는 폭스바겐에 자신의 경영 스타일과 성공전략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테슬라가 여느 자동차 기업보다 기민할 수 있는 이유를 묻는 디스 CEO의 질문에 엔지니어로서의 경영 스타일과 공급망과 물류, 생산공정에 대한 안목이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디스 CEO는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마저 우리가 전력을 다해 변화를 추진한다면 (전기차로의) 전환에 성공하리라 생각한다는 말을 해줘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글로벌 반도체 대란에 대처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테슬라와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며 “그루엔하이드에 곧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베를린 외곽 그루엔하이드 지역에 기가팩토리 4번째 생산기지를 건설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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