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즐기는 우리 술 한 잔, 안성맞춤 안주는?

농진청, 우리 술과 명절 별미 레시피 추천
  • 등록 2022-02-01 오후 6:24:12

    수정 2022-02-01 오후 6:24:12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가정 내에서 술자리도 늘고 있다. ‘소맥’이나 와인도 좋지만 우리 고유 명절인 설 연휴 때는 우리 전통주와 음식을 즐겨보면 어떨까. 전통주는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한 만큼 더 편하게 맛볼 수 있다.

파주 감홍로(왼쪽)와 가래떡쇠고기찜. (사진=농진청)


농촌진흥청은 1일 설 명절 연휴를 보내면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우리 술과 명절 별미를 추천했다.

감홍로는 한약재와 알코올 향을 감도는 감칠맛 나는 전통 증류주다. 국산 쌀, 누룩, 물로 빚어 두 번 증류한 뒤 7가지 약재를 우려내 숙성한다.

감홍로에는 달콤하고 짭짤한 가래떡 쇠고기 찜이 어울린다. 가래떡을 토막내 칼집을 넣은 후 쇠고기, 표고버섯, 불고기 양념을 넣어 무치고 가래떡에 넣어 졸이면 된다.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순향주(순수하고 진한 맛·향을 내는 술) 양조 방법을 재현한 전통 탁주 백년향은 단맛은 거의 없고 요구르트 같은 향을 풍긴다.

백년항에는 토란대와 달걀물을 묻혀 기름에 구운 토란대채소 산적이 조화로운 맛을 낸다. 토란대를 건가지 나물, 대파와 함께 꼬치에 꽂아 노릇하게 구우면 맛과 모양, 영양을 챙길 수 있다.

증류주 미르 라이트는 쌀로 빚어 첫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이 시원하다. 여기에는 고사리와 들깨가루, 수제비를 넣어 만든 고사리 들깨탕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신선주는 국내산 찹쌀과 생약재를 넣어 발효한 약주로 약간의 산미 후 약재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신선주는 새우를 다져 깻잎으로 감싸 부치는 깻입 새우전을 추천 안주로 꼽았다.

우리 술은 전통주 전문점이나 유명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각 업체 인터넷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종철 농진청 농식품자원부 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처럼 이동 없이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다양한 우리 술과 그에 어울리는 명절 별미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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