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폭우기간 배달주문 평일 比 35%↑

1일 평균 2만건에서 양일간 2.7만 건으로 급증
  • 등록 2011-07-28 오전 9:05:23

    수정 2011-07-28 오전 9:05:23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폭우기간 동안 슈퍼마켓의 무료배달 신청건수가 급증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6일·27일 이틀간 총 5만4000건의 무료 배달주문이 접수됐다. 이는 평소 대비 35% 가량 급증한 수치.

롯데슈퍼의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매장구매 배달 1만7000건, 인터넷 주문 2000건, 전화 주문 1000건 등 총 2만건 수준이다. 하지만, 폭우기간 동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

롯데슈퍼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인터넷이나 전화 주문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도 구매한 상품을 가져가기 힘들어 평소보다 많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급증한 상품에도 특색이 있다. 밀가루·부침가루·부추·쪽파·쑥갓 등 부침개 재료나 콩나물·두부·동태·해물류 등 찌개 재료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밀가루와 부침가루의 경우 전주 대비 각각 22%, 17%의 매출 신장을 보였고, 부추 쪽파 쑥갓 등도 최고 30% 매출이 늘었다. 또한 찌개 재료도 동태 35%, 해물류 27%, 두부 14%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밖에 우동과 같은 온면류, 우산-우의, 막걸리 등 비가 오면 전통적으로 잘 팔리는 상품들도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통상 7월 마지막 주에는 맥주·안주류·삼겹살·아이스박스 등 피크닉 상품이 잘 팔리는데,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장마철 인기 상품이 피서기간에 잘 팔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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