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변신..`TV시리즈 제작 도전장`

콘텐츠 확보..킨들과 시너지효과 노려
웹사이트 통해 시리즈 아이디어 공모
  • 등록 2012-05-04 오전 9:42:58

    수정 2012-05-04 오전 9:42:5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이 태블릿PC 킨들 시리즈를 히트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TV 프로그램 제작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인스턴트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며 "아동용 시리즈물이나 코미디물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공모 시나리오나 프로젝트 등이 선택되면 우선 1만달러를 지급한 뒤 실제 제작에 들어갈 경우 추가로 5만5000달러와 함께 로열티 5%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로이 프라이스 아마존 스튜디오 이사는 "아마존 스튜디오는 관객들이 사랑할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실제 TV 프로그램 수준의 콘텐츠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마존의 자체 TV 프로그램 제작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의 경쟁과 그 흐름을 같이 하는 것. 유튜브를 비롯해 넷플릭스, 훌루 등 내로라하는 동영상 관련 업체들은 콘텐츠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아마존은 타사가 제작한 TV쇼나 영화 등을 유료로 제공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아마존 역시 콘텐츠 자체 제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 고객 확대를 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이 TV 프로그램을 스스로 공급할 경우 태블릿PC인 킨들 시리즈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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