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맨투맨', 고가에 넷플릭스 판매..박해진 한류 파워

  • 등록 2017-05-30 오후 3:42:43

    수정 2017-05-31 오전 8:40:31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맨투맨'이 상당한 금액으로 넷플릭스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은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넷플릭스에 약 66억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당 4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38만 달러 남짓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맨투맨'이 16부작인 점을 감안하면 약 66억 원 상당에 이른다.

‘맨투맨’의 성과는 제3의 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있다. 지난해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한령과 함께 중국 시장도 막혔다. ‘맨투맨’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 상영되는 첫 한국 드라마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을 포함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중국 시장에 목매던 국내 드라마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 셈이다.

'맨투맨'은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종방을 4회 앞두고 있다. 12회가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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