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생각에 오늘도 달린다…연극 '런닝' 군부대 순회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
공상집단 뚱딴지 레퍼토리 공연
  • 등록 2019-07-16 오전 7:53:21

    수정 2019-07-16 오전 7:53:21

연극 ‘런닝머신 타는 남자의 연애 갱생 프로젝트’ 군부대 순회공연(사진=공상집단 뚱딴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런닝머신 타는 남자의 연애 갱생 프로젝트’(이하 런닝)가 군부대 순회공연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이다.

작품은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 남자가 겪는 문제와 관계에 대해 다룬다. 한 남자는 급작스러운 여자 친구의 이별 통보 후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다. 생각의 균열이 날 때마다 여자친구가 떠오르고, 그는 하루 종일 일터와 생활 속에서 쉴 틈 없이 달린다. 이번 공연은 제대 후 사회생활을 시작할 군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코믹 하게 풀어내 재미를 전한다.

연극 ‘런닝’은 2015년 부산국제연극제와 밀양연극제에서 우수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극작과 연출은 황이선이 맡았다. 배우 김세중, 노준영, 정다연, 윤광희, 문승배, 박지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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