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등락..'외국인 현·선물매도'

  • 등록 2012-08-24 오전 10:53:42

    수정 2012-08-24 오전 10:53:42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19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약세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반 매도하면서 수급 부담도 커지는 모양새다.

24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9.94포인트(1.03%) 내린 1922.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연준의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 부양 기대감이 약화됐다. 게다가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에 대한 긴축시한 연장에 부정적 발언을 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외발 악재에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을 동반 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1895계약을 순매도하는데 이어 현물도 530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14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이다. 기관도 매도에 동참하며 26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830억원 어치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조선 은행 운수창고 증권 건설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크다. 부양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경기 민감 업종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애플과 진행중인 특허소송 판결에 대한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로 1%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등은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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