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핀란드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만나면?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건너편의 시선'전
11월20일까지 한국 핀란드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 선보여
핀란드 미디어 아티스트 국내 첫 소개
  • 등록 2014-11-01 오전 10:54:50

    수정 2014-11-01 오후 3:50:19

핀란드 아티스트 듀오 IC-98의‘건너편의 시선’(HD애니메이션, 70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숙명여대 문신미술관은 20일까지 ‘건너편의 시선’(A view from the other side)전을 개최한다.

문신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핀란드 대표로 선정된 ‘IC-98’작가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핀란드 미디어 아트 작가들을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영상 작가들의 작품도 배치해 두 나라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12팀의 한국, 핀란드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시각적, 방법적, 개념적으로 나란히 놓고 보아도 좋을 작가들을 각 나라별로 한 팀씩 짝을 지어 관람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아티스트 듀오인 ‘IC-98’의 비사 수온파와 패트릭 쇼더런드의 70분짜리 미디어아트 작품인 ‘건너편의 시선’은 풍경에 대해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고 존재하는 역동적인 매체”라고 정의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리우스의 말을 가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정지된 화면 안에서 70여분 동안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풍경의 모습을 유려하고 장중하게 풀어냈다.

전시를 준비한 홍경아 학예사는 “각각의 경험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는 ‘풍경’에 대한 한국과 핀란드 작가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전시는 무료. 02-710-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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