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건자재 중심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지난해 KCC는 건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8.1%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역시 도료는 전방산업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락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 기대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며 지난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33만호로 전년보다 16.9%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역시 34만5000호 내외가 분양될 것으로 보여 건자재 투입이 올해 하반기 가량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 친환경 및 안정성 강화, 에너지 효율성 등의 추세를 감안하면 고기능화와 함께 장기적 시장 성장성은 양호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22.9배지만 제일모직 등 보유 유가증권 가치가 3조원 내외”라며 “이를 제외한 PER은 11.5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승여력이 충분하며 우량한 자산 가치까지 감안하면 오버행 이슈는 지나친 우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