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16일 팽목항 찾아 세월호 참사 애도..스타들도 동참

  • 등록 2017-04-16 오후 3:47:55

    수정 2017-04-16 오후 3:47:55

왼쪽 팔목에 세월호 팔찌를 찬 박해진.(사진=마운틴무브먼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박해진이 16일 정오께 팽목항을 직접 찾아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추모 엽서를 썼다.

박해진은 소속사 직원들과 조용히 이곳을 찾았으나 시민에게 목격되며 방문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박해진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애도를 뜻하는 노란 팔찌를 줄곧 착용하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SNS에 “3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흘렀는데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했습니다”라며 “머지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아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배우 윤균상은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세월호 아프다고 외면하지 않길, 아프다고 잊지 않길, 미안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배우 송혜교는 ‘0416’이라고 적힌 노란 종이배 그림을, 가수 겸 배우 수지는 바다 위 하늘에 떠 있는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이시영, 이광수, 이동휘, 김새론, 손담비 등의 배우들과 걸스데이 민아, 빅스 레오, AOA 지민 등의 아이돌 가수들이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는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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