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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당의 곳간지기’ 격인 사무총장에는 4선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 경험이 없는 이 대표가 사무총장에 중진 의원을 두면서 안정적인 당 운영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 다른 주요 보직인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의원과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대변인에는 초선 황보승희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당 대변인 2명은 이 대표가 공약했던 ‘토론 배틀’을 통해 이르면 이달쯤 선임할 계획이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초선이자 ‘정책통’ 윤희숙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지상욱 현 원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민현주 신보라 전 의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의 이름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당선 직후 회견에서 “원외 여성 전문가‘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