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직 인선 '밑그림'…사무총장에 4선 중진 '거론'

신임 사무총장에 4선 중진 의원 거론
'원외 女전문가' 지명직 최고위원 관심
  • 등록 2021-06-12 오후 1:38:14

    수정 2021-06-12 오후 2:06:0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헌정 사상 첫 30대 제1야당 대표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첫 휴일을 맞아 새 지도부를 꾸리기 위한 심사숙고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주말까지 주요 당직 인선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 뒤 다음 주 첫 최고위를 거쳐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당의 곳간지기’ 격인 사무총장에는 4선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 경험이 없는 이 대표가 사무총장에 중진 의원을 두면서 안정적인 당 운영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 다른 주요 보직인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의원과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새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와 논의를 거쳐 1명을 고른 후 의원총회에서 공식 추인을 받게 돼 있다.

당 비서실장에는 서범수 의원이 거론된다. 울산 울주를 지역구로 둔 경찰 출신 초선이자 5선의 서병수 의원 친동생으로 당내 화합을 염두에 둔 인선으로 평가된다.

수석대변인에는 초선 황보승희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당 대변인 2명은 이 대표가 공약했던 ‘토론 배틀’을 통해 이르면 이달쯤 선임할 계획이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초선이자 ‘정책통’ 윤희숙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지상욱 현 원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민현주 신보라 전 의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의 이름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당선 직후 회견에서 “원외 여성 전문가‘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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