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생산능력 증설 및 신규 장비 등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년 필옵틱스의 이차전지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해 설립된 필에너지는 광학 레이저 관련 기술을 토대로 이차전지 공정용 장비를 생산한다
나 연구원은 아울러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추가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일체형 장비를 주력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요 고객사의 북미 지역 중심 신규 공장 증설구축에 발맞춰 납품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동사는 전고체 UHP 스태킹 장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때마침 정부에서도 전고체·리튬메탈·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1172억원의 투자와 민관 협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세대 배터리 산업 성장에 충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도 점진적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