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내 세상 '외인구단', 이휘재만 두려워"

  • 등록 2015-12-02 오전 11:52:20

    수정 2015-12-02 오전 11:52:20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2일 오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MBN 예능프로그램 ‘도시탈출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 6명이 답답한 도시를 탈출해 자신만의 힐링 타임을 만끽해보는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새 예능 ‘외인구단’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경규는 2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그랜드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서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딸 눈치를,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영남의 눈치를 봤다. 그런데 ‘외인구단’에서는 눈치볼 사람이 없다. 마치 나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같다”며 “모든 것으로부터 탈출하는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유일하게 두려운 존재가 있다면 이휘재다. 녹화 내내 딴지를 걸더라”고 말했다.

이어 ‘외인구단’의 장점에 대해 “뚜렷한 포맷이 있다기보다는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가지고 여섯남자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방송 녹화를 한다기 보다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하며 추억을 쌓는다. 온 가족이 보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 여섯 명이 도시를 탈출해 힐링타임을 만끽해보는 로드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여행에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는 ‘쿡방’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예능이다. 이경규 이휘재 김태원 김광규 장동민 윤민수가 출연한다.

제작사 코엔미디어의 안인배 대표는 “이경규와 이휘재의 호흡이 기대된다”며 “두 사람은 알고 지낸 지 오래됐으나 예능에서 호흡을 보인 적은 없다. ‘외인구단’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5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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