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랠리, 10월 들어 30% 상승

5월초 이후 5개월만에 5만7000달러 돌파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인플레이션 헤지수단 평가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어느새 7000만원대
  • 등록 2021-10-12 오전 9:10:10

    수정 2021-10-12 오전 9:10:1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10월 들어서만 30%가 넘게 올랐다.

12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 오른 5만729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넘은 건 지난 5월초 이후 처음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곧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최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것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기대치를 낮춰야 한단 지적도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헤지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 시장분석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미 경제매체 CNBC에 “달러 가치와 실질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더 선호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어느새 7000만원을 넘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7089만으로 전날보다 4.5% 이상 올랐다. 이날 새벽 7100만원을 돌파했다가 내려왔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번 랠리로 역대 최고치인 6만5000달러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평균적으로 40일마다 조정되는 경향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비트코인 랠리가 사상 최고가를 향한 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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