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마블 되기 충분" 네이버웹툰, 프랑스 MBA 교재에 실렸다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케이스 스터디로 제작
"원천 IP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하며 IP 잠재력 끌어올려"
  • 등록 2022-12-13 오전 9:16:15

    수정 2022-12-13 오전 9:16:1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웹툰 시장을 개척해온 네이버웹툰의 성장 전략이 케이스 스터디로 만들어져 전 세계 경영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1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 내 블루오션전략 연구소의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 팀은 네이버웹툰의 시장 개척 사례와 글로벌 성공 전략을 분석한 케이스 스터디 ‘혁신적 스토리텔링: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어떻게 만화 시장을 변화시켰나’를 발간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본사로 글로벌 웹툰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법인이다.

(사진=네이버웹툰)


케이스 스터디는 출판 중심의 만화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이 새로운 콘텐츠인 웹툰을 통해 어떻게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등극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인시아드 연구팀은 네이버웹툰이 단순히 만화를 디지털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면서 디지털 전환을 가치 창출과 성장의 지렛대로 사용해 혁신의 돌파구를 찾아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케이스 스터디는 “만화를 보지 않던 이용자들까지 독자로 유입시키며 시장을 개척하고, 이용자와 창작자가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은 디지털 미디어로서 전례 없는 고객가치를 창출한 사례”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 10개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확대해 플랫폼 자체를 글로벌화하고 현지 작가를 발굴하며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구성원이 될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특히 영상화 등 원천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며 보유한 IP의 가치와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린 점은 네이버웹툰이 ‘넥스트 마블(Next Marvel)’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케이스 스터디는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와 손혜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올해 글로벌 만화 시상식 3관왕을 기록한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와 프랑스 오리지널 웹툰 작가 아트 오브 케이(Art of K)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버웹툰의 초기 서비스 기획 의도 △이용자 확대 전략 △수익화 전략 △글로벌 확장 전략 △국가별 사용성을 고려한 네이버웹툰의 언어별 UX·UI 디자인 전략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아마추어 창작자 등용 시스템의 가치 등의 내용을 배울 수 있게 제작됐다. 전략 경영, 혁신 전략, 경영가 정신(Entrepreneurship),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제를 다루는 과목 등에서 교재로 쓰일 예정이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경험이 다양한 국가의 학계에서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산업을 만들어온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산업의 저변 확대와 창작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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