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원무역 강세…'스콧' 지분확대로 시너지 기대

  • 등록 2015-01-26 오전 9:08:10

    수정 2015-01-26 오전 9:08:1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영원무역이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업체 ‘스콧 스포츠’의 지분 과반 이상 확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영원무역은 지난 주말 대비 3.9% 오른 4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한때 5만1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영원무역은 지난주 스위스의 스포츠 브랜드 업체인 스콧 스포츠의 주식 375만1250주를 1085억여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의 지분율은 50.01%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영원무역이 스콧 스포츠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스콧 스포츠 인수로 리테일 사업으로 확장하는 등 사업 구조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유럽 경기 부진으로 스콧 스포츠를 비싸지 않게 인수한 것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산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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