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20년 기부금·품 약 14억원 달해…전년 대비 8배 상승

장학금 기탁액 약 9억원…전년 보다 3.5배 늘어
박윤국 시장 ″포천 미래 동력 될 것으로 기대″
  • 등록 2021-01-17 오전 11:33:02

    수정 2021-01-17 오전 11:33:02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한해 여러 기부자들이 포천시에 기탁한 성금이 전년도 대비 8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234건에 걸쳐 총 13억9100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시에 기탁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억8400만 원에서 무려 8배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 12월 초 경기북부 처음으로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이 포천시에서 열려 박윤국 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이와 함께 포천시교육재단 장학금 기탁도 크게 증가해 2019년 2억5694만 원에서 2020년 8억9641만 원으로 3.5배 늘었다. 시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포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포천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은 결과로 분석했다.

자발적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기탁은 일반 시민부터 기업인, 마을회, 봉사단체,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포천시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했으며 기부 물품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롯해 쌀과 라면 등의 식료품과 겨울철 방한용품까지 다양했다.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까지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포천시 홍보대사인 트롯가수 임영웅의 팬클럽들도 나눔을 함께 했다.

또 지난해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이 주로 사용된 지역 농·축협에서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얻은 수익금 중 3억 원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부했다. 이는 재난기본소득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한 첫 사례로 재난기본소득의 지역화폐 지급을 통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윤국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포천시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성원은 새로운 포천을 만들어가는 새 희망이자 포천의 미래를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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