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가파른 실적 개선세…목표가↑-KB

  • 등록 2021-11-17 오전 8:38:27

    수정 2021-11-17 오전 8:38:2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17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며 “실적 발표를 통해 구지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테슬라향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비중(3분기 기준 50% 추정)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특히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으며(분기 영업이익률 1분기 -2.3% → 2분기 2.8% → 3분기 5.6%), 2022년 말에는 NCMA 양극재 비중이 7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단기와 중장기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KB증권은 엘앤에프의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6% 상향 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9%, 6% 웃도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이를 포함한 향후 10년(2021~2030년)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존 5.5%에서 6.7%로 1.2%포인트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고 진단했다.

엘앤에프의 2022년 매출액은 2조1268억원으로 올해 대비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27억원으로 같은 기간 26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라 전기차(EV)용 양극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2022년 2분기부터 구지 신공장 P3가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생산능력이 추가로 확충될 예정”이라며 “고마진 NCMA 비중 상승으로 제품 믹스 개선 및 제조원가 절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