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베트남서 3년만에 100만 가입자 돌파

"100만명은 단말기와 유통망 측면에서 큰 성장전기"
연말까지 120만명 모집 목표..연관산업 발전 `기대`
  • 등록 2006-09-28 오전 9:40:22

    수정 2006-09-28 오전 9:40:22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SK텔레콤이 베트남 이동통신시장에서 서비스개시 3년 3개월만에 100만 가입자수를 넘어섰다.

SK텔레콤(017670)은 자사의 베트남 CDMA 이동통신서비스 `S-폰`이 지난 27일부로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가입자수 100만명에 큰 의미를 둔다"며 "단말기 수급과 유통망 구축 등에서 중요한 성장의 전기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베트남에서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 11월의 증자결정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과감한 증자로 가입자수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S-폰은 상반기에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병행해 강력한 마케팅을 구사한 결과 지난해말 37만 명에서 올해만 63만 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했다. S-폰은 지난 2003년 7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통화지역 제한 등으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S-폰은 올해말까지 가입자 12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폰은 10월 4일부터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5대 도시에 베트남 최초로 EVOD망을 기반으로 한 VOD/MOD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어서, 향후 콘텐츠 관련업계의 동반 진출도 기대된다.

또 S-폰은 하반기에 320개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 인구대비 71%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베트남 가입자 100만 돌파는 한국의 통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통신서비스, 콘텐츠, 단말기 등 연관산업을 동반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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