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케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과 이웃 그리고 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분야별 기초의료에 관한 교육을 5주 과정으로 학습하게 된다. 학습내용으로는 △골절, 화상 등 생활 속 응급조치 △소화기질환, 소아청소년 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과질환, 순환기질환, 감염성질환 등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어린이 마음치유 △아이들 발달특성의 이해 등에 관한 교육 등 자녀와 부모 등 전 연령층의 가족과 이웃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쉬운 기본적 의료지식을 교육한다. 교육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질환파악에 중점을 두게 되며 가정 내에서 조치법, 그리고 예방 등의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그중 응급의학과 관련된 분야는 직접 현장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맘스케어’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들은 교육에서 익힌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가족과 이웃 중 몸이 불편한 사람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여 병원 방문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거나 질병의 예후와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맘스케어’ 기본 의학교육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진행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맘스케어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서울의료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해주게 된다. 또한, 수료생들은 교육수료 후 서울의료원에서 제공하는 맘스케어 정규교육 수료증과 ‘맘스케어 학부모’ 인증 카드를 발급 받게 되며 양 기관은 학교 내 자원 활동과 정기모임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