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故 박지선 언급 논란 “박미선 말한 건데…”

  • 등록 2020-12-04 오전 8:20:38

    수정 2020-12-04 오후 1:51:4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아프리카BJ 철구가 생방송 중 故 박지선을 언급해 논란이다.

철구는 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BJ 애교용과 대화를 나눴다.

철구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이날 애교용이 철구에게 “홍록기 같다”라고 말하자 철구는 “아니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여러분들이 계속 홍록기 닮았다고 하니까 그렇다.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휩쓸리기 쉽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이 고인인 박지선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철구는 “제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철구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하지만 그동안 너무 많은 논란을 일으킨 탓일까. 그의 사과에도 여론은 냉담하다. 철구는 자극적인 콘텐츠와 군 복무 중 도박, 막말, 비하, 성희롱성 발언 등으로 비난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내 BJ외질혜(본명 전지혜)와 이혼 절차를 밟으러 간다는 영상을 촬영했으나 조작이라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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