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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이곳 정읍은 동학혁명의 발상지”라며 “억강부약, 약한 자들을 부축하고 강자들의 횡포를 억제시켜 모두가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려고 민중들이 목숨을 걸고 떨쳐 일어난 첫 출발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동학혁명군이 죽창을 들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목숨 바쳤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금치고개에서 3만명에 가까운 혁명군이 단 2700명의 일본군에 전멸당했다”며 “바로 과학기술이 부족했고,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국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내년 대선에 대해서는 “과거로 돌아가느냐, 더 나은 미래로 갈 것이냐”라고 규정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해, 누군가의 심판을 위해, 누군가의 사적 이익을 위해 정치가 존재해선 안 된다”며 “여러분은 복수하는 대통령을 원하시냐, 경제를 살릴 대통령을 원하시냐”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권력은 누군가 개인을 위한 게 아니라 오로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