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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력 부족해 동학군 전멸…선도국가 돼 반복 않을 것”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 방문해 즉흥연설
윤석열 겨냥 "사적 복수 위한 정치 안돼"
  • 등록 2021-12-05 오전 11:49:04

    수정 2021-12-05 오전 11:49:04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읍=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동학농민혁명이 실패한 이유로 ‘국력’을 꼽은 뒤 “세계적 선도국가가 되어 선조들이 겪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방문,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이곳 정읍은 동학혁명의 발상지”라며 “억강부약, 약한 자들을 부축하고 강자들의 횡포를 억제시켜 모두가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려고 민중들이 목숨을 걸고 떨쳐 일어난 첫 출발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동학혁명군이 죽창을 들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목숨 바쳤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금치고개에서 3만명에 가까운 혁명군이 단 2700명의 일본군에 전멸당했다”며 “바로 과학기술이 부족했고,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국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전환의 시기에 국가 역량을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첨단기술에 지원하고 경제를 살려서 세계적 선도국가로 앞서 가야 다시는 우금치고개에서 선조들이 겪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나 여러분과 손을 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내년 대선에 대해서는 “과거로 돌아가느냐, 더 나은 미래로 갈 것이냐”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는 군사정권을 증오했다. 군사정권은 군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권력을 사용했다. 모두 육사 출신”이라며 “그런데 지금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다. 이걸 용인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해, 누군가의 심판을 위해, 누군가의 사적 이익을 위해 정치가 존재해선 안 된다”며 “여러분은 복수하는 대통령을 원하시냐, 경제를 살릴 대통령을 원하시냐”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권력은 누군가 개인을 위한 게 아니라 오로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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