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행원의 포부 "친환경 사업 확대에 앞장서야죠"

KB금융 CoP페스티벌 우승팀
8개월 준비해 'KB SONG' 작사·작곡
"직원 단합 중요...관심 분야는 ESG"
  • 등록 2022-01-08 오후 3:08:06

    수정 2022-01-08 오후 3:08:06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싶어요.”

올해 8~9년 차인 MZ세대 은행원 입에서 나온 말이다. 과거 같으면 ‘영업왕’을 꿈꿨을 은행원이지만, 매일 고객을 상대하고 돈 만지는 김은지·진영리 KB국민은행 대리의 관심사는 ‘환경’이었다.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김은지 대리(오른쪽)와 중소기업고객부 진영리 대리. 두 직원은 지난해 11월 KB금융이 개최한 CoP 페스티벌에서 ‘KB SONG’을 발표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B국민은행)
두 직원은 지난해 11월 KB금융이 개최한 ‘그룹 CoP 페스티벌’에서 한 팀을 이뤄 ‘KB SONG’을 발표해 우승을 차지했다. KB금융 CoP는 실무자 중심의 자발적 학습·연구형 조직으로, 지식과 정보를 그룹 차원에서 공유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진 대리는 8개월을 준비해 KB SONG을 작사·작곡했다. KB금융이 표방하는 ‘No.1(넘버원) 금융플랫폼’과 ‘One KB’를 주제로 삼았다. ‘혜택, 편의, 즐거움의 삼박자. 스타뱅킹, 리브 앤 차차차’, ‘보험도 저축도 ONE KB. 부동산 증권도 ONE KB’ 등 랩도 직접 했다.

두 직원은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의 원년이 되기 위해선 KB 모든 직원이 힘을 모아 단합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직원간 소통채널인 ‘타운홀미팅’과 ‘CEO와의 대화’ 등에서 KB 가치체계, 미션, 비전, 전략방향 등을 도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딱딱할 수 있는 경영진의 전략을 직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랫말을 활용한 셈이다.

김·진 대리에게 향후 다른 주제로 CoP에 다시 참가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좋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참여할 생각”이라고 이들은 답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KB는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KB Green Wave(그린 웨이브)’를 추진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2030년까지 ESG 투자·대출 규모를 5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진 대리는 “회사를 구성하는 직원으로서 친환경적인 업무 효율을 높여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그렇게 절감한 비용으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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