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금리인상 언급에도 상승 출발…2520선

개인 ''팔자'' vs 외인·기관 ''사자''
업종별 혼조세…전기전자·운수창고 1%↑
시총상위 상승…포스코퓨처엠 2%↑
  • 등록 2023-12-04 오전 9:10:30

    수정 2023-12-04 오전 9:10:3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시장 기대와 달리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금리정점론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한 영향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99포인트(0.68%) 오른 2522.0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2% 상승한 3만624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9% 오른 4594.6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5% 상승한 1만430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팰만대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우리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충분히 완수했다고 단정하거나 언제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지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발언했다. 이어 “과소긴축과 과도긴축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신중히 앞으로 나가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하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는이르면 내년 상반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지 모른다는 시장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발언이었지만,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한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중국이나 호주와의 동조화 현상이 이전에 비해 약화되고 있는 만큼 11월 수출입이나 인플레이션 등 중국의 경제지표,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이벤트 결과가 화학, 철강 등 개별 섹터 단에서 국지적인 변화만 가할 것”이라며 “빠르게 업종간 주가 모멘텀이 바뀌고 있는 국내 고유의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원, 3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 운수창고는 1%대 상승 중이며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약품, 화학 등은 1% 미만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1% 미만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0.97% 오른 7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17%, 1.28%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도 0.70%, 0.86% 상승세다. 네이버 삼성SDK는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39% 상승 중이다. 반면, 기아(000270) LG화학(051910)은 각각 0.35%, 0.21% 하락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