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주로는 사신과 상인들이 중국으로 갈 때 이용해 조선제1로 또는 연행(燕行)로로 불렸으며, 이 길을 통해 수입된 서구의 과학과 기술은 북학운동의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도가 의주로 고증을 거쳐 복원한 의주길은 고양 삼송역 8번 출구∼파주 임진각 52.7km 구간에 조성됐다.
의주길 주변에는 김지남 묘, 벽제관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윤관장군묘, 화석정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역사문화 체험과 교육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도는 앞서 지난 5월 25일 수원∼화성∼오산(33.4㎞), 과천∼안양∼의왕∼수원(23.7㎞), 오산∼평택(31.9㎞) 등 삼남길 경기구간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