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가프사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재직하고 있는 이 여교사는 지난 수년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다가 유산으로 힘들어 하던 중 인공수정을 통해 열둘 쌍둥이를 임신했다.
같은 학교에서 아랍어를 가르치고 있는 남편 마완은 "이것은 기적이다. 우리는 아기를 가지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다가 축복을 받은 기분"이라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교사가 12명의 아기를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는데 성공한다면 세계 최다 출산 기록이 바뀌게 된다. 현재까지 최다 출산자는 지난 1971년 호주의 여성으로 아홉 쌍둥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튀니지 정부는 이 산모와 태아들을 위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토맘 나디아 슐만은 지난 1월 인공수정으로 얻은 8명의 쌍둥이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했지만, 생계 능력이 부족해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전에 낳은 아이들까지 슐만은 현재 1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