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풍윙 북상 한반도 덮치나, 영향권 지역에 촉각

  • 등록 2014-09-19 오전 9:04:43

    수정 2014-09-21 오전 10:24:3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제16호 태풍 ‘풍웡’의 북상에 따라 주말 진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향해 접근하고 있는 16호 태풍 풍윙에 필리핀 기상청이 태풍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ABS-CBN와 GMA 등 필리핀 방송은 16호 태풍 풍웡이 시속 95㎞로 루손섬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16호 태풍 풍웡이 이날 오전 8시 루손섬 남동부 카탄두아네스주의 주도 비라크에서 동쪽으로 477㎞ 떨어진 해상에 진출, 시속 24㎞로 서북서진하는 것으로 관측했다.

계속해서 16호 태풍은 19일 아침 오로라 주의 카시구란 동쪽 172㎞ 해상까지 진출할 걸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탄두아네스와 이사벨라, 오로라, 카가얀 등 4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루손섬 일대에는 지난 14일 태풍 ‘갈매기’가 상륙해 7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16호 태풍 풍윙의 그 이후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현재로서는 21일쯤 대만으로 향하겠지만 한반도 역시 영향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태풍 북상 진로를 쉽게 예측할 수 없으나 21일 밤부터 2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 전 해상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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