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英 소비심리 타격…신뢰지수 급락

  • 등록 2016-07-29 오전 8:44:44

    수정 2016-07-29 오전 8:44:4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영국 소비자 신뢰도가 급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점차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는 7월 영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2를 기록해 전월 -1에 비해 악화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3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이며 199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당시는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 금리가 15%를 넘어가면서 영국 국민이 고통받던 시절이었다.

향후 12개월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도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영국 여론조사업체인 유고브와 경제경영연구센터(CEBR)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소비자신뢰지수가 3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6.6을 기록해 전월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201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캇 코르페 CEBR 이사는 “브렉시트 투표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영향을 줬고 향후 몇 개월간 영국 경제에서 이같은 영향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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