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엠셀과 투자계약

‘엠셀 지분 20% 확보’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계약
스마트섬유 사업 육성…전기차용 소재 시장 공략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결정…4차 산업혁명 주도”
  • 등록 2021-10-15 오전 9:13:16

    수정 2021-10-15 오전 9:13:1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휴비스가 투자전문 자회사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첨단 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엠셀’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비스(079980)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에 스마트 섬유 기술을 접목해 전기 전도, 발열, 생체신호 감지 센서 등 스마트 섬유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휴비스와 이번 계약을 맺은 엠셀은 2015년 설립된 스마트 섬유 기업으로, 우수한 전기 전도성·물성으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잉크 기반의 코팅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일반 섬유를 전도성 섬유로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상용화한 발열 매트는 전자파 발생이 없고 세탁을 할 수 있는 저전력 발열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고, 전문 전기장판 제조사와 협력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전기장판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양사는 상용화 단계에 있는 ‘스마트 발열 소재’에 대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앞으로 전기자동차용 스마트 섬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저융점 섬유(LMF)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내장 소재와 스마트 섬유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축이나 의류 소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 진입도 모색한다.

신현섭 휴비스글로벌 대표는 “기존에 주력하던 친환경, 고기능성 차별화 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스마트 섬유시장 진입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스마트 섬유기술 혁명을 통해 섬유 소재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지승현 엠셀 대표도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와 더불어 휴비스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유치로 성장을 가속화해 스마트 섬유기업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휴비스와 엠셀이 14일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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